제법 따뜻해졌지만 산 꼭대기 눈이 보이는 솔트레이크

눈이 "잠시" 녹은 잭슨의 램프

2011년 04월 01일, AMF8788(SLC-JAC), AMF7788(JAC-SLC)

3개월 조금 더 되는 기간동안, 극한의 겨울을 경험하며, 솔트레이크와 잭슨에서의 비행을 마쳤다. 가끔 갔던 엘코, 위네무카도 미국의 시골이 뭔지 알려주었고, 최대 겨울 관광지 잭슨에서는 눈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었다. 눈 구름은 좀 드물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구름 사이로 피해다니며, B 공역의 공항으로 VFR 로 들어오던 4월의 첫째날. 사실 책에서 배운 VFR 의 기본 조건은 어디간데 없고, 실전은 구름 속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VFR 인 느낌. 그리고 다음날 4월 2일 토요일의 잭슨 비행으로 솔트레이크에서의 비행을 마쳤다. 이사가서 비행 시간 안 나오면 다시 돌아온다는 멋쩍은 인사를 하면서, 기장들과 동료들과 아쉬운 인사를 남겼던 4월 첫번째 주말. 터보프롭 기종에 대한 이해,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2011년 첫 사분기의 비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