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 시티 동쪽 언덕, 이곳엔 봄이.
2011년 03월 14일, AMF7788(JAC-SLC)
화이트 데이, 잭슨에서 솔트레이크로 돌아오는 길.
바로 전날 써머타임이 시작되었다.
해가 한 시간 늦게 뜨고, 한 시간 늦게 진다.
분명 기분은 좋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해가 떠 있고, 화창한 날씨.
더군다나 솔트레이크의 저지대 (라고 해봤자 해발 약 1400m) 에는 눈도 녹았다.
기분이 분명 좋았는데, 솔트레이크 공항에 돌아와 정리하고 내 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오면서 생각해보니,
이거 완전 사업주를 위한 정책이잖아 :@
햇빛때문에 퇴근할 때 기분은 좋은데, 왠지 아무것도 내게 돌아오는 혜택은 없는 것 같은. 속은 기분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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