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04월 12일 비행 로그 ] - 100414



GPS Log (Google Maps)



이번엔 북쪽으로 영역 확장. (축소)



SKD : 1930-2300
Call Sign : N9244P
Leg : VRB-TIX-MLB-VRB

Lesson #18, 낮은 구름, 강한 바람, 흩날리는 비. 이번에는 야간 크로스 컨트리 비행. 직선 거리 50마일 이상의 공항에 다녀와야 하고, 10번의 랜딩을 수행해야 하는 비행. vero beach 를 떠나 space coast 공항을 거쳐 melbourne 국제 공항을 찍고 오는 코스. 우주 왕복선이 드나드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민간 공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드넓은 우주 왕복선용 활주로를 보지는 못했다. 어쨌든 space coast 에 도착해서 총 5바퀴의 트래픽 패턴을 도는데, 확실히 야간 비행이라 그런지 플레어의 느낌이 달랐다. TIX 에서 5번, MLB 에서 2번, VRB 에서 3번의 착륙을 진행했는데, 모두 첫번째 플레어는 높게 되었다. 아무래도 겁을 먹어서였을까. 나머지는 강한 측풍을 이겨내고 흡족할만한 랜딩. 특히 space coast 에서 5번째 랜딩은 교관의 허락하에 Runway 36 로의 ILS Approach 수행. 물론 아직 Instrument Rating 코스가 아니라 정식 수업 과목은 아니지만, 플심에서 많이 해본 접근이기 때문에 교관이 해보라고 허락해주었다. downwind 에서 계기만 보고 1500피트 상승 바깥쪽으로 멀리 빠져나갔다가, Localizer capture 하고 glide slope 를 타고 내려왔고, 마지막에 200피트 되었을 때, 교관이 "Get Visual" 이라고 해줘서 그때 앞을 보고 Visual 로 착륙. 지금 하는 Lesson 보다 더 흥미있고, 재미있었던 듯. 처음으로 International Airport 인 melbourne 에서도 트래픽 패턴을 돌고 오고, vero beach 에서는 모든 라이트 끄고 내려오는 비정상 상황도 연습. 정말 랜딩 라이트만 없어도 앞에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 SF 영화속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첫 야간 비행, 나이트 크로스 비행으로 경험해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처음으로 겪어보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 3.3시간의 긴 비행이 지루하지 않았던 시간.

Post Brief : 야간 flare 높지 않도록. 공항이 시야 안에 들어오면 바로 접근 절차 수행하도록.
Total F/T : 36.8 Hrs



비행 준비중.



역시나 준비중.



Melbourne International Airport 의 터미널.



흔들려서 아쉬운 ㅜㅜ Space Coast Regional Airport 의 Runway 36, Approach Light 와 ILS 가 있는 활주로.
야간이라서 힘들었을텐데, 뒤에서 긴 시간 동안 앉아 사진 찍어준 은상이한테 감사를 (__)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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