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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868 이어폰의 오른쪽 단선 수리를 감행했다.
좌측의 금색, 녹색 선은 정상적이었고, 우측의 갈색, 적색 선의 꺾음부에서 단선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작업 시작.
위의 그림과 같이 공사해서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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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래핑하기 전에 찍은 모습, 조잡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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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절연테잎으로 묶어서, 9년 묵은 소니 868 이어폰 수리에 성공! 2시간 투자로 이제 소리가 잘 나온다 하하하;
단점 : 절연테잎이 생각보다 무겁다. 끼고 있으면 가끔 왼쪽의 무게가 느껴지는 정도?
고충 : 선 네 가닥이 한 절연체 안에 들어있었는데, 내가 봤을땐 분명히 색깔만 각각 다른 구리선 같았는데,
이상하게 합선이 되지 않고, 이어폰까지 전기 신호가 잘 전달된다???
뭔가 멍한 상황이었는지 그땐 제대로 판단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잘 뽑아서 돌돌말아 연결했는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각 선들을 칼로 표면을 얇게 갈아내서 돌돌말았더니 잘 된다;
절연되지 않는 구리선을 한군데 몰아 넣었을리가 없지 OTL
아마 색 있는 절연되는 어떤 금속이나, 아주 얇은 합성 수지로 피막을 만들어놓았나보다. 이 사실을 파악하느라 시간을 꽤 낭비;; 또한 작업중에 트위스티드 전선이 꺾일 때 쉽게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급 UTP 케이블처럼 안에 튼튼한 실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볼 수 있었는데, 하도 안 되서 그 실을 통해 전기 신호가 가는건가 하고 이상한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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