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 ] - 090119

2008년 1학기 수업 중, 로봇지능구조론의 텀 프로젝트, 치킨런 OTL
레고로 만들었고, god view 캠에서 인지된 상황을 파악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
2008년 2학기 수업 중, 디지털미디어통신의 AR(Augmented Reality)부분 프로젝트.
2천만원짜리 CCD 카메라로 주변 인식하여, 가상 공간에 당구대를 올려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만들었다.
모니터 앞의 비행 시뮬 MCP 콤보 패널이 인상적이다 OTL
연구실 생활이 어땠냐 하면, 30인치 피봇으로 여유있게 작업? 부유한 편이었다 ;;
두 손 가득 아이팟 터치들을 가슴에 품고 기뻐했던 적도 있었다 ㅎㅎ
수업과는 무관하나 연구소 생활 동안 손을 거쳐간 노트북들, 전부 나열한 것들은 아니지만(__)

지나간 자료들을 정리하다보면, 흐뭇할 때도, 약간 슬플 때도 있다. 즐거웠던 기억들이 아니더라도 하나하나 추스려나가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오늘도 하루하루 일상들의 사진들을 모아, 정리해나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오래된 데이터 정리중 버려지는 visual studio .net 2003 dvd 라던가, office xp, 2003 cd 들이라던가, windows xp service pack 2 cd 들을 보면서, 이 많은 프로그램을 손에 익히고, 또 그것으로 일도 많이 해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참 시간 빨리 가는구나 생각도 많이 든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것, 자신의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랄까? 전에 맥북 유니바디 제작과정 동영상을 본적이 있다. 이미 충분히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만들어낸 그들이지만, 또 다른 개선점,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연구하고 머리를 쥐어짜낸 결과물을 보면, 자신의 분야에 있어, 최고가 되고자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모습이 참 자랑스러워 보인다.

책꽂이에서 문득 발견한 아내의 연습장. 고등학생 시절 공통수학 정석에 있는 유제 문제를 연습장에 한 페이지에 두 문제씩 적어놓았다. 점심을 먹고 잠시 쉬는 시간, 그 연습장에 손이 자연스럽게 옮겨가 한 시간쯔음 문제를 풀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공통수학 문제 푸니 재밌었다. 집합 단원 문제 푸는데 명확하게 증명하기 위해 미분을 하지 않나-_- 고등학교 때 안 쓰던 이상한 수학기호를 써가면서 문제를 풀어놓지 않나-_- 다시 만난 새로운 경험, 공통수학 :)


쵸순_Infinity : 아악, 못 풀겠어! 대학교 때 학기 내내 행렬만 다루는 과목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할 뻔 한 적이 있었는데... (1001241810) x
lono : 이수할 "뻔" 한 적이 있던거구나 ;_; (1001241810) x
likeblue : 행렬만 다루는 과목이면.. 선대냐?-_= 난 선대 1학년한테 발릴뻔 했는데-_= (1001241810) x
lono : 하하하; 이 사람들이 또 "뻔"이냐-_-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거나, 진짜 발린 사람만 리플다세효 -ㅅ- (1001241810) x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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