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황 ] - 081203

가을이 한창 무르익을무렵, 안팎으로 정신이 없었다. 우연히 신촌의 모교에 방문했을 때에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노란색 단풍이 교정을 물들이고 있었다. 잠시 한숨 돌리고자 벤치에 앉아 노트북을 열었는데, 낙엽이 하나둘 떨어져서 가을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다.

아직도 택배의 사각지대가 있다. 잊지 않겠다. 동부XX프레스. 내 빼빼로 데이 이벤트를 망쳐버렸다. 갑작스런 선물 제작으로 위기 모면(?)

연구소의 아침 김밥은 천원에 그럭저럭 괜찮다. 손에 묻은 기름이 핸드폰에 묻을까봐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군-_-

같은 연구실에 있는 사람들과 점심 식사 후, 추운 겨울에 생뚱맞게 핀 노란 꽃 한송이로 발생한 논란. 민들래다, 국화다, 내기까지 갈뻔했으나 그냥 지나쳐갔다;;;

한때 몸살 이후, 급XX로 인해서 탈수 증상이 심해, 하루에 게토레이 한 페트병씩 음용. 속은 비피더스 시리즈의 요쿠르트로 보호, 역시 건강이 최고-_-b 괴상한 색깔의 가글용 약은 정말 꾸엑이다.

그리고 몇 가지 단상들.
1. 옛날 같지 않다.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얼굴에 불이 났었다 OTL
바보같이 기름기 없앤다고 하루종일 비누로 세수했다-_-a
2. 이발을 하고 나면, 하루 이틀은 수염이 잘 안 자란다. 며칠전 확실히 느낌;
3. 인천공항고속도로, 드디어 하이패스 개통, 후불교통카드 인식으로 매우 편해졌다.
4. 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상승중.
공항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에 활주로와 같은 유도등이 생는데 그것만으로도 뭉클.
5. 이상하게 요샌 악몽을 많이 꾼다. 쫓기거나 폭력적인 내용의 꿈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것 같다.
6. 수능이 끝났네, 벌써 수능본지 만 9년 경과, 이제 진짜 성인이 된 것 같아 OTL
7. 라면은 몸에 좋지 않다. 제발 줄이자 ㅜㅜ
오늘 사진은 가을 들어 새로이 옮겨간 미라지폰 (삼성 SCH-M480) 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그냥 급하게 카메라 없을 때 흔적을 담아놓을 정도로 활용할만한 1600x1200 촬영 가능한 카메라. 음성포함 320x320 동영상 녹화 기능도 꽤나 쓸만한 것 같다. 다음엔 미라지폰의 동영상도 좀 올리고 간단한 근교 나들이 사진도 조금씩 올려봐야겠군(__)


lono : 홈페이지 점검용 무플방지위원회 OTL (0812041836) x
이희승 : 아직도 라면 따위를 먹다니 자제하세연 ㅋ (0812090806) x
lono : 원래부터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얼마 안 먹는데 ㅎㅎㅎ (0812090812) x
likeblue : 결국.. 저 생물의 정체는 밝혀진거냐-_= (0812180517) x
lono : 아니 OTL (0812180915) x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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