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0 ] - 061006

새벽부터 진행된 차례, 전날밤에 윗몸일으키기를 무리했었는지 일어나기 너무 어려웠다. 다시 옛날 페이스로 60개씩 두번이나 세번씩 하는데, 이상하게 윗몸일으키기 하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더라, 대신 잠은 완전 기절모드로 잠들긴 하지만...;

아무도 없는 추석날 이른 아침 탄천. 운동 열심히 한다고 바글바글 모여대는 분당 사람들이지만, 추석날 아침만큼은 너무나도 한산했다. 수백미터를 전력 질주해도 한사람이 나올까 말까 수준. 나중에 인구가 줄어드는게 살짝 걱정되는 아침.

보자기에 사과 상자를 보기 좋게 담아넣고, 기분 좋게 넥타이 매고 집을 나서는 오후. 처음 뵙는 어르신들은 아니었지만, "추석"이기에 한결 여유 있어 보이시는 분위기. 너무나도 환영해주시는 할머님 덕택에 •쪄構굳은 허리자세가 그리 불편하지 않았던 시간(__)

명절 때 가끔씩 저녁이 되면 영화를 볼까 시도했었는데, 항상 표도 없고 사람만 바글바글대던 기억뿐이었다. 하지만, 어제는 핸드폰으로 예매하고 달려간 메가상자 영화관. 은근한 여유가 감돌고, 한참 여유있게 영화시간을 기다리는데, 우르르르 몰려오는 가족 관람객들(__) 좋은 타이밍. 후후.

이제 그녀의 피로만 풀어주면 되겠어...( '')


쵸순_Infinity : 사과상자!!!! (0610070851) x
이희승 : 일어나기 힘들땐 다리만 들고 허벅지 붙잡고 기울이면 힘안들이고 일어날 수 있지 ㅋㅋ (0610071039) x
lono : 사과상자에는 사과만 들었다는거 OTL (0610080037) x
lono : 흐흐 그렇게 하면 운동은 안되지 않아요?+_+ ㅋㅋ (0610080038) x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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