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표류기 ] - 110529

험난한 미국 생활, 금년도 상반기, 호텔 표류기.

솔트레이크 시티, 퀄리티 인, hotwire 로 3박에 100불, 하지만 매우 깨끗하고, 아침 식사도 좋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로 이사와 집을 구하는 동안 교육도 받으면서 집 구하러 다녔던 호텔.

로스앤젤레스, 커스텀 호텔, 이름이 괴이하지만 모던 스타일 룸. 아이팟 전용 오디오 알람 시계!
로스앤젤레스 방문했다가 늦은 밤 귀가 비행기 만석으로 탈 수가 없어서, 긴급히 찾아간 호텔ㅜㅜ

캐스퍼, 베스트 웨스턴 호텔 (사진이 없어졌다, 어디에 두었지?)
날씨 때문에 솔트레이크가 아닌 캐스퍼로 회항하고 나서, 묵었던 곳으로,
스카이웨스트 승무원들과 함께 묵어 셔틀도 함께 타고, 조용하고, 한적하고, 깔끔했던 호텔.

링컨, 데이즈 인, 저렴한 가격에 (물론 hotwire 특가) 매우 실속 있었던 호텔.
솔트레이크를 떠나 루이빌로 이사가는 길, 오마하 근처에서 27시간 운전 중간에 잠만 자고 간 호텔.

루이빌, 펀 밸리 호텔 앤 컨퍼런스 센터, 이번 리스팅 중에서 최저 점수의 오래된 호텔.
실내에 연결된 풀장이 너무 시끄럽고 습했는데, 인터넷도 느리고, 아침 식사도 없었다.

로스앤젤레스, 홀리데이 인, 역시 고급 호텔은 달랐다. 인터넷 특가로 거져 묵었던 호텔.
루이빌에서 집을 아직 못 구했던 상태라, 로스앤젤레스 방문해서 주말을 지내다 올 생각으로 방문했었다.

루이빌, 데이즈 인, 루이빌 동부 애플 스토어 근방의 호텔로, 역시 실속있는 브랜드 호텔.
아직도 집을 못 구했던 관계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돌아와 여기서 하루 더 묵고 아파트에 입주했다.
체크아웃하고 아침 일찍 애플 스토어에 들러 iPad2 를 사기 위해 위치 선정했던 곳 ;;;

보스톤, 힐튼 가든 인, 주말 비행을 위해 묵어야 했던 호텔. 걸어서 코앞 hmart 의 위용!
고급 호텔의 보급형 브랜드이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 가격은 역시 매우 저렴하지는 않던 100불 수준.

스뮈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회항해서 묵게 되었던 내쉬빌 근처의 호텔.
힐튼 가든 인과 동급에 좋은 시설, 좋은 아침 식사. 하지만 잠만 자다가 나왔네 -_-;

라스베가스,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 호텔의 느낌보다는 단기 체류용 콘도의 느낌?
라스베가스의 동쪽 바울더 하이웨이 근처에서 여럿 모여 오래 놀기에 좋아보이던 저렴한 호텔.

라스베가스, 베가스 클럽 호텔 앤 카지노, 20불의 말도 안 되는 가격.
오래되고 객실 제외 모든 공간이 흡연 공간이라 답답하기도 했지만,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의 이렇게 큰 호텔에 공짜로 묵는다 생각하면 원더풀.
라스베가스의 스트립이나 다운타운 근처의 모든 호텔 1층은 카지노인게 놀라울뿐.

보스톤, 하얏트 서머필드 스위트, 원래 지정되어 있던 힐튼 가든 인이 꽉 차서, 임시 변경된 호텔.
hmart 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지만, 풀 키친까지 포함된 가족용 호텔의 느낌이었다.

호텔에서 잠을 자고 생활하는 날이 엄청 잦아졌지만, 그래도 집이 최고다.
얼른 험준한 미국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_+
이제 귀찮아서 새로 방문하는 호텔 기록 남기기는 그만해야겠다. 휴우.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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