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 - 100714

비행을 마치고, 수영을 하고, 씻고 나와서 보니 밤 10시. 그제서야 저녁밥을 먹고 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뭔가와 사투를 하고 있다. 오늘은 일찍 잘 수 있을까?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 이때.

요새 시간을 내서 몇 일본 드라마를 틈틈이 봐왔다. 봤던 것도 있었고, 처음 보는 것도 있었다. 한국 드라마와 분명한 차이점들이 있었는데, 그것들로 인해 일본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우선 세트장 촬영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의 촬영이 많다. 어떻게 보면 몰입도를 조금 더 높여주지 않나 생각이 든다. 여기에 내가 생각하는 다른 점으로 한국 드라마는 그냥 재밌다. 한국 드라마도 잘 만들고 재밌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는 사실 좀 유치하게 웃기고 재밌게 한다. 그러나 뒷 부분에 이르르면 뭔가 알 수 없는 찡함, 눈물 글썽이게 되는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몰입되고, 어떤 주인공과 동화되어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다양한 생각에 잠기게끔 할 때가 있다. 최근 봤던 것들은 やまとなでしこ, 山おんな壁おんな, 電車男 OTL



neoevoke : 킁킁... 킁킁... 어디서 덕이 5개 모이는 냄세가...흠... (1007160852) x
lono : 세상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OTL 아니야 ㅡ_ㅡ; (1007161155) x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 Reply ]
[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