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05월 16일 비행 로그 ] - 100517



GPS Log (Google Maps)



SKD : 1200-1730
Call Sign : N9203B
Leg : VRB-SSI-VRB

Lesson #32, 덥지만, 점점 높아지는 구름으로 쾌적한 날씨. 세달만에 탈 플로리다, 조지아 주 입성. 지금까지 갔던 중에서는 가장 먼 솔로 크로스 컨트리로, 서울-부산을 4시간 반만에 왕복한 것과 같은 여정이었다. 특히나 outbound 에서 6500 피트, inbound 에서 7500 피트로 순항했는데, service ceiling 에 대한 부담 때문에 더 안 올라갔지, 날씨만으로는 9500 피트까지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 처음으로 올라가보는 7500 피트는 쾌적하고, 안정된 공기였는데, 옆으로 날아가는 제트기들을 바라보고, 구름을 아래로 내려보기도 하고, 특히나 관제 시설과 연결하는 부분에 있어서 5000 피트 이상의 경우 다른 컨트롤러와 컨택하기 때문에 평상시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주로 나와 같은 주파수에 있는 비행기는 united, jet blue, air canada 같은 것들이었다; 트래픽도 적고 시정도 좋아서 마음이 놓였던 고고도 순항. melbourne 에서 하강을 시작해서 vero beach 까지 straight in 들어올 수 있었으니, 꽤나 높은 고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멀리갈 수 있는 기회는 한번 아니면 두번쯤 남았을텐데, 어떻게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궁리해본다. 그리고 다 좋은데 피로도는 조금씩 쌓이고 있는편.

Post Brief : 솔로 비행때도 차근차근 procedure, 신속한 stabilized approach 정렬.
Total F/T : 69.4 Hrs



Kennedy Space Center, 그 앞의 space shuttle 전용 활주로, 무려 15000피트 (약 5km).
이곳은 비행 금지 구역이기 때문에 가까이 갈 수는 없지만 멀리서도 보인다.



구름 옆으로 날아간다.



바람이 바닷가에서 내륙 방향으로 불고 있었기 때문에,
해안선의 안쪽에 라인을 두고 계속해서 구름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날씨로 뭉게뭉게 수직 확장하는 구름들.



7500 피트, 구름 위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옆으로 뉘엇뉘엇 제트기도 어디론가 간다.


: 왠지 모르게 상콤하구나 ㅎㅎ (1005200158) x
lono : 역시 뿌연 하늘보다는 맑은 하늘이 좋아 -0-; (1005201401) x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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