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별나고 싶은 녀석 ] - 050115

사진 촬영.
여유를 가지게 해주고, 차분하게 해주고, 생각을 하게 해주는 취미.
비록 좀 비싼 취미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한때 셔터소리 하나하나에 기쁨을 느끼며, 사진을 찍어대던 때가 있었지.
"하나 둘 셋" 이 아니라 "하나 둘 음... 셋" 으로 숫자를 셀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주었던 사진과의 시간.

지금은 "사진"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카메라"라는 장비에 대한 열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그와의 연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디카라고 하는 보급형 장비의 출현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진촬영이라는 취미를 갖을 수 있게 되면서, 내 취미도 대중속의 흔한 공통관심사의 일부가 되는것 같아서, 평범하지 않은 재밌는 나만의 "꺼리"를 찾아보고 싶다.
언젠가의 MSN 닉네임

lono - 넥타이는 남자의 로망!

suit 와 casual 의 경계선이 불분명한가?
옛날에는 정장을 입으면, 상당히 어색했는데;
요샌 입어도 왠지 자연스러워진거 같기도 하고;
누구왈 안 어색하다고 하니, 연륜탓인가OTL

흐흐, 그래도 아직 정장은 오바데스-_-a
어쩌면 유별나고픈게 아니라, 튀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jjangtae : 머리가 너무 짧다 오바~!!! (0501190140) x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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