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 말씀 ] - 050115

옛날에 그런적이 있었다. 회사에 갔다가였던가. 집에 와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12시 넘어서 들어와서는 "벌써 들어왔냐?" 라는 말씀에, 잠깐 시무룩해졌던 순간. 회사 일이며 놀러다니는 일이며 바쁘게 살긴 살았었나보다.

이제 복학을 하고 나니, 학교도 가고, 연구소도 가고, 회사도 가고, 다른데가서 미팅도 하고 그러니, 아버지의 새로운 전화상의 인사 겸 질문. "어디서 뭐하고 있냐"
집에도 좀 일찍 가고, 여러군데 돌아다니지 않도록, 생활을 좀 단순하게 만들어야겠다.
(정리하면서 찾은 옛날 애마 사진 OTL 운전을 하기때문에 더 돌아다니는 걸까나;)
우리 어머니. 친구 얘기를 가끔 하는 날이면, 언제 한번 놀러오라는 얘기를 하신다. 분당에 이사온 이후로 우리집에 놀러오든 아님 그냥 일있어서 오든 집안에 들어온 사람은, 쵸순, 사기꾼, likeblue군 말고 또 있던가?-_- 폐인의속도나 sw군도 안 와본거 같고;;;
최근에는 재진이를 데려오라고 하신다 ㅎㅎ
이제 형수님도 함께 가족사진을 찍어야할텐데(--)(__)


lono.pe.kr from 2001.04.24 by l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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